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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뭔뎅?

행기표, 끊자마자 취소해도 위약금?… 조심하세요!

by maxw00ng 2025.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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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표, 끊자마자 취소해도 위약금?… 소비자 피해 주의보

"결제하고 10분도 안 됐는데 취소했는데도 위약금이 붙어요." 최근 항공권 예약 후 단시간 내 취소에도 불구하고 수수료가 부과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특히 LCC(저비용항공사)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왜 바로 취소해도 위약금이 붙을까?

국내 대부분 항공사들은 국제선의 경우 항공권 발권 즉시 ‘취소 수수료’를 부과하는 정책을 운영한다. 예약만 하고 결제를 하지 않은 경우는 괜찮지만, 결제를 완료한 순간부터 ‘위약금 정책’이 적용되는 구조다.

소비자보호법의 빈틈

전자상거래법상 항공권은 ‘여객운송 서비스’로 간주돼, 일반적인 온라인 상품 구매와는 달리 7일 이내 취소나 환불이 무조건 적용되지 않는다. 이 점을 모르는 소비자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다.

특히 LCC 이용객은 더 불리하다

LCC 항공사의 경우 ‘초특가 요금’에는 환불 불가 조항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고, 변경 수수료도 높게 책정되어 있다. 심지어 모바일 앱으로 예약한 뒤 10분 내 취소했는데도 위약금이 붙었다는 사례도 있다.

피해 사례 폭증, 항공사 대응은?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항공권 관련 환불·취소 불만은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 추세다. 그러나 항공사들은 “약관에 명시된 내용에 따른 합리적 수수료”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

  • 결제 전 약관의 환불/수수료 규정을 반드시 확인
  • 예약 후 결제까지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결정
  • 환불 가능성이 있는 일정에는 환불 가능한 운임 선택
  • 문제 발생 시 소비자원이나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상담 요청

비행기표 하나 끊는 것도 이젠 전략이 필요한 시대다. 가격만 볼 게 아니라, ‘취소 시 어떻게 되나?’를 먼저 따져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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